양양 송이·연어축제, 9·10월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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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대표적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올가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7일 양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송이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연어축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하지 못했다.
양양문화재단은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들 축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송이축제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와 함께 다양한 국내산 버섯과 농특산물을 동시에 전시·유통·소비하는 대규모 플랫폼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메인 행사존과 마켓존, 푸드존, 캠핑존, 체험존 등으로 구분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250년 역사를 지닌 양양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셀러들이 대거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어축제는 생태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양양군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 관람 위주의 축제를 미식축제로 특화하기 위해 연어와 와인을 접목한 고급 연어요리 시식 및 와인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요리경연 및 소믈리에 대회를 개최해 미식가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연어와 농특산물 특별 판매전을 비롯해 연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위축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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